오클라호마 한인회가 7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오클라호마 한인회 배정순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월 15일(토) 오전 11시, ‘델시티 커뮤니티 센터’(Del City Community Center)에서 광복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알려왔다.
이번 오클라호마 한인회의 광복절 기념식에는 뉴욕 ‘시민참여센터’의 김동찬 대표가 초청된다. 배정순 회장은 “오클라호마 한인회도 해방을 그저 기념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미주 한인동포들의 권익을 신장하고 그 신장된 힘으로 모국과 미국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역할로 모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일 하는 김동찬 대표를 초빙해 올해 한국정부가 정한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축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정순 회장은 “이번 광복절 기념식에 초빙되는 김동찬 대표는 지난6월 휴스턴 행사에 참석해 알게 되었으며, 교육용 동영상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우리의 이민역사를 되돌아보고 미국에서 타민족들, 특히 풀뿌리 운동으로 미국의 주인으로 자리잡은 흑인들과 풀뿌리 운동을 함께하며 미국의 주류로 성장한 유대인 커뮤니티를 보면서 우리는 과연 어떤 방식으로 우리 커뮤니티를 발전시켜야 하는가를 고민하면서 지역에서의 풀뿌리 활동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정순 회장은 또 “이번 광복70년 행사를 기점으로 약 5,00여 명의 오클라호마 한인동포들이 비록 소수민족이지만 당당하게 스스로의 지위를 신장하기 위한 작은 노력들은 무엇이 있을까를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클라호마 한인회는 웹사이트(Oklahoma.korean.net)를 지난 3일(금) 개설했다. 이 웹사이트는 오클라호마 한인회와 관련된 각종 자료와 이민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로 가득하다. 배정순 회장은 “한인회 웹사이트 개설을 계기로 5,000여 오클라호마 한인동포들이 집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클라호마 한인회가 주최하는 광복 70주년 기념식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배정순 회장(405-503-3562)에게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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