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합법화로 인한 텍사스 내 논쟁이 가중되는 가운데 동성 결혼으로 인해 텍사스가 경제적으로 혜택을 입게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성 커플들이 결혼식을 하고 또 손님을 초대하면서 텍사스 경제에 많은 돈을 끌어온다는 것.
향후 3년간 23,200쌍의 동성결혼이 이뤄지면 최소 1억8,200만달러의 소비가 텍사스에 창출된다는 분석이다. 결혼식, 여행, 그리고 판매세 등에 기초했을 때 이런 금액이 나온다는 가정하에서다.
미 전국적으로 동성결혼으로 향후 3년간 26억달러의 추가 소비 창출이 이뤄진다고 산정됐다. 게다가 여기에 결혼 증명서로 인한 수익까지 합치면 경제적 효과는 적지 않다는 것.
대법원의 판결 후 대부분의 텍사스 카운티들은 연방법에 따라 동성결혼 증명서를 원하는 사람에게 모두 발부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콜린, 달라스, 덴튼, 태런 카운티들은 결혼 증명서를 발급해주고 있지만 다른 많은 카운티는 종교 단체의 반발로 이를 미루고 있고 텍사스 주의 지침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달라스 관광국의 대변인 프랭크 리브리오는 “달라스는 항상 성소수자 방문객들을 위한 건강한 시장이었다”고 전하며 이런 추세가 이번 대법원 판결로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부 북텍사스 사업체들도 동성결혼에 대한 사업적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화원(꽃집)이 그 중의 하나다. 한쌍 결혼에 드는 꽃값은 3천달러선이기 때문에 전망이 좋다.
결혼반지, 예복, 음식점 등도 호황일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는 동성 결혼 판매세로 1,480만달러가 예상되며 3년내 1,500개까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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