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노에 소재한 ‘텍사스 지도 모양’의 회원제 수영장 ‘텍사스 수영장’(Texas Pool)이 역사적 건축물로 지정 받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플레이노의 ‘웨스트 플레이노 파크웨이’(W. Plano Parkway)와 ‘알마 드라이브’(Alma Dr.) 북서쪽에 위치한 ‘텍사스 수영장’은 1960년에 건축돼 이듬해 개장한 회원제 수영장으로, 168,000 갤런의 소금물을 담고 있다.
텍사스 최초의 ‘텍사스 지도 모양’ 수영장으로 확인 된 것은 아니지만, 수영장 관계자 및 지지자들은 이 수영장이 1950년대 달라스 교외 인구성장의 흔적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 때 325명에 달했던 ‘텍사스 수영장’ 회원 수는 현재 150명에 머물고 있다. 비영리기관으로 등록된 ‘텍사스 수영장’은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어렵게 운영되고 있다.
‘텍사스 수영장’ 측은 역사적 건축물로 지정될 경우 수영장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수영장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란 입장이다.
텍사스에서 역사 건축물로 지정을 받으려면 최소 50년 이상이 돼야 하고 역사적 의미가 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현재 텍사스에는 3,100 곳의 역사 유적지와 3,700 개의 역사 건축물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수영장 재단’의 자넷 무스(Janet Moos) 최고경영자는 이 수영장의 역사적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텍사스 수영장’은 회원이 아니더라도 임시 입장권을 구입해 즐길 수 있다. 1일 가족 입장권은 20 달러, 3일 입장권은 50 달러다. 정규회비는 가족당 연 200 달러 혹은 개인당 100 달러다. 군∙경, 소방구조대 가족이 있을 경우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플레이노 ‘텍사스 수영장’ 주소는 901 Springbrook Dr., Plano, Texas 75075이며 6월부터 9월까지 개장한다.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 일요일은 정오에서 오후 6시까지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texaspool.org)를 참고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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