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남부 이상고온] 이번 주말 기해 미 남부 일부 지역 기록적인 '115도' 예상! - 여름철 휴가지 선정에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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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예상했던 대로 미 동부 및 남부지역 일대에 폭염이 몰아쳐 수 백만의 주민들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미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세 자리 수' 기온을 보이고 있는 미 동부 및 남부지역 일대, 특별히 버지니아 연안에서 남부로 루이지애나 내륙에 이르기까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큰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약 1천 6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미 동부 및 남부지역 주민들은 급작스런 폭염으로 일부 지역들에서는 전기공급이 중단되어 무더운 날씨에 건강 상의 위협까지 겪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미 기상청은 이번 주 들어 미 남부 대부분 지역들이 화씨 105도를 넘나드는 기온을 보일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 주민들에 폭염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이번 폭염으로 달라스 또한 이번 여름들어 이번 주 처음으로 100도를 넘겼으며, 미 동부 노스 캐롤라이나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와 같이 더운 공기에 바깥 출입을 하는 주민들은 숨가쁜 정도를 넘어, 매우 위험한 수준의 기온에 노출되고 있다는 것이 기상청의 평가이다. 텍사스 내에서는 달라스 뿐만 아니라, 휴스턴 또한 이번 주 들어 98도를 기록했고, 미시시피 내 잭슨 또한 98도를 기록했다. 

이례적으로 아틀란타 또한 이번 주 들어 93도를 기록하고 있는 이번 폭염은 미 동남부 전반에 걸쳐 더운 공기가 큰 움직임 없이 걸쳐져 있어, 당분간은 큰 이변 없이 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미 동부, 특히 뉴욕 인근을 찾는 이들이 많은데, 이번 주 들어 뉴욕은 3일 연속 9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워싱턴 또한 100백도대를 넘나드는 기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뉴욕은 최근 들어 고온으로 인한 전기사용이 급증하면서 약 2만명 가량의 주민들에 전기공급이 중단되기도 해 큰 낭패를 보았다. 

반면, 미 중부 지역에서는 동남부 지역들과 달리 이상 저온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번 주 들어 시카고는 79도대를 유지해 초가을 날씨를 보였으며, 미 기상청은 미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이번 주말을 기해 한 때 기록적인 '115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이상고온으로 인한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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