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여자친구 차지하려고 살인까지 한 십대 청소년들 "유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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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와일리(Wylie)에서 엽기적인 살인이 발생했다. 그것도 십대 청소년 2명이 같은 학교 급우를 목졸라 살해한 일로, 살인 동기는 여자 때문이었다는 것. 
2명의 와일리 십대 청소년은 8일(월) 살인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형량을 선고받게 됐다. 브렌든 브리지스(Brenden Bridges. 18세)와 아담 스타업(Adam Staup. 17세)은 지난해 3월에 와일리 이스트 고등학교 학생인 이반 메지아(Ivan Mejia)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판사로부터 유죄 선고를 받았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메지아를 학교 주자창으로 유인해 목졸라 살해했다고 한다. 또한 이들이 파이어휠(Firewheel) 몰 근처의 외진 곳에 시체를 묻으려고 하는 걸 경찰이 발견해내 체포했다고 한다. 
검찰에 의하면 이 둘은 브리지스가 메지아의 여자 친구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것 때문에 살인을 5일간 계획했다고 한다. 
브리지스는 친구들에게 "나는 이반이 없어져서 내가 그 여자친구를 차지하길 원한다. 너희는 이해하지 못하지만 때때로 나는 그를 죽이고 싶다"든지 "이반이 사라진다면 일은 훨씬 쉬울 것이다. 이반은 나에게 죽은 존재다"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판사는 이 둘에 대해 최종 형량을 선고하기 전에 이들의 정신 상태에 대한 증언을 들을 예정이다. 검찰은 이 둘에 대해 각각 종신형을 구형했지만 변호인은 20년형이면 충분하다고 변호했다. 현재 이 둘은 미성년자가 아닌 성인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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