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4일(수) 오후 8시 빛내리교회에서는 과테말라와 오클라호마 지역 단기선교 파송예배를 드리며 2015년 선교의 문을 열었다.
선교지를 마음에 품고 준비해 온 선교팀과 이들을 후원하는 성도들은 한 자리에 모여 기도하며 결단과 헌신을 다짐했다. 이번 단기선교는 과테말라와 오클라호마 지역의 선교팀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파송예배를 시작으로 여름 선교의 대장정을 시작하게 된다.
과테말라 지역은 6월 27일(토)부터 7월 4일(토)까지 총8일에 걸쳐 진행되며, 오클라호마 인디언 지역은 6월 30일(화)부터 7월 4일(토)까지 5일동안 진행된다.
특별히 과테말라 지역은 작년 선교팀의 답사 이후 새로운 선교지로 선택된 곳으로 이번 단기선교에는 의사와 간호사들 24명으로 구성된 빛내리 의료선교팀이 파송돼 과테말라 주민들의 실제적인 의학적 필요를 채우고, 또 이 지역을 품고 있는 선교사 사역을 지원하게 된다.
청년부가 중심이 된 오클라호마 지역은 현지 선교사의 교회개척에 필요한 VBS사역과 Youth 사역을 돕게 된다. 올해로 10년째인 오클라호마 팀은 체로키 인디언과의 관계성을 쌓아가고 있으며 현재 인디언들과 친밀감을 유지하고 빛내리 교회에 호의적인 상황이다. 이번 선교에는 40여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그동안 선교팀은 약 2주에 한 번씩 지속적으로 모여 선교의 방향과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았고, 현지 문화를 배우고 현지어를 통해 실제적인 사역준비를 함께했다.
파송 예배를 주관한 임승환 목사(Gospel for Asia 한인사역부 담당, 미션달라스 총무)는 사도행전 16장 6절에서 10절에 기초해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임 목사는 “사도행전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선교하시는 것을 기록한 성경으로 예루살렘에서 시작한 복음이 유대와 사마리아 땅끝까지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씀을 시작했다. 그는 “문 밖이 선교지고 이웃이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일 수 있다”며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민감성을 가지고, 말씀에 순종하는 크리스천이 되자”고 강조했다. 특히 단기선교사들에게도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팀을 이뤄, 성령께서 이끄시는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던 것이 성경 속의 선교”라며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지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목격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선교부 이종찬 목사는 “선교지의 사람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이미지를 갖고, 사랑을 느끼며 더불어 자신들의 소중함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ea.com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