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랙스 리스트에 임신 6개월 태아를 돈이나 마약과 바꾸자는 광고 "황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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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에서 매매사이트인 크랙스 리스트(Craigslist List)에 임신한 여성이 자신의 태아를 돈이나 마약과 거래하자고 올린 광고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애틀란타 경찰국에 수많은 사람들이 신고를 하고 있는데, 크랙스 리스트에 이런 광고가 올라왔다는 것이다. 
임신한 사진과 함께 올려진 이 매매 광고에는 임신 6개월이라고 밝히고 "나는 아기를 원치 않는다"는 글과 함께 "아기를 돈이나 마약과 거래할 용의가 있다"고 올려져 있었던 것. 
이 광고에는 "백인 아기를 보장하기 때문에 싼 가격에 사려하지 말고, 진짜 구매 용의가 있는 경우만 연락하라"는 메시지도 있다. 
애틀란타 경찰서는 이 사건을 조지아 FBI에 넘겨 진위를 수사하도록 했다고 전했다. FBI는 이 광고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 FBI의 세리 랭(Sherry Lang) 대변인은 이 광고가 허위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진짜일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 경찰국 페이스북에는 이 광고에 대해 "정말로 신경 쓰이고 의심스런 것이긴 하지만 아직 아무런 불법도 행해진 것은 없다"고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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