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달라스 미드타운으로 불리던 밸리뷰(Valley View) 몰을 신축하자는 제안이 3년전 제기된 뒤로 그에 대한 청사진이 가시화됐다.
건설업자인 스코트 벡(Scott Beck)이 17일(수) 달라스 시의회에 제시한 청사진에 의하면 현재의 몰을 오는 12월에 철거한 뒤 2016년부터 건설하게 될 새 모습이 드러났다. 현재 몇몇 입주자들이 토지 소유주들이 반대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긴 하지만 만약 청사진대로 신축이 이뤄진다면 밸리뷰와 갤러리아 사이에 200억달러의 450에이커에 달하는 대규모 건설이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건설업자인 벡은 밸리뷰 몰과 프레스톤 로드에 이르는 대부분의 부지를 구입했지만 아직 시어즈(Sears)와 메이시스(Macy’s)는 구입하지 못한 상태. 이들은 벡이 제시한 청사진에 대해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그러나 벡은 자신의 청사진을 일부 수정하더라도 밸리뷰 신축에 대한 자신감과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시의원들도 그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밸리뷰 신축에서 눈에 띄는 것은 AMC 영화관이다. 10개 상영관이 구비된 대형 영화관은 1,400석에다 3층 주차장까지 갖춘 곳으로 변모하게 된다. 전체적인 건축 양식은 유럽풍으로 텍사스 다른 도로와는 차별된 고급스런 곳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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