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클린턴(Clinton) 교도소를 탈옥해 미 전역을 뒤흔들고 있는 두 명의 죄수들을 도운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조이스 미첼'(Joyce Mitchell, 51)이 12일(금) 경찰당국에 체포되었다.
'데이빗 스웻'(David Sweat)과 '리차드 맷'(Richard Matt)으로 알려진 두 명의 죄수들은 각기 살인죄를 저질러 해당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교도소 내부 민간 근로자인 조이스 미첼의 도움으로 탈옥에 성공, 현재 경찰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조이스 미첼은 최근 이들 두 죄수들과 내연관계인 것으로 추정돼 경찰당국이 그 신병확보를 노렸으나, 최근 그 행적을 감추었다. 조이스 미첼은 이들 두 명이 죄수들이 탈옥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돼, 현재 사법당국으로 부터 일급 교도소 금지물품 납입죄, 중범죄, 4급 범죄 유도죄, 경범죄 등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약 8백여 명의 수색대가 포함된 경찰당국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두 명의 죄수들은 약 1주일 전 대너모라(Dannemora) 인근 소재 클린턴 교도소를 탈옥했으며, 이들 둘은 톱과 전기드릴을 이용해 교도감밤을 나와 지하 맨홀을 이용해 교도소 외부로 탈출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수색대는 약 7백여 개의 도주 흔적을 포착했으며, 수색작업에는 수색견과 헬리콥터까지 동원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번에 체포된 조이스 미첼은 사라진 두 죄수들 중 리차드 맷의 계획적인 꼬임에 빠져 이를 사랑으로 착각하고 이들 두 죄수의 탈출을 도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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