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의 관광 해변가에서 2명의 무장 남성들이 최소 27명의 여행객을 사살한 사건이 26일(금)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또 한번 튀니지의 관광산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충격적 사건이라고 튀니지 국무장관은 전했다.
이 무장 남성들은 소비바(Soviva)와 임페리얼 마하바(Imperial Marhaba) 호텔들 중간의 수스(Sousse)라는 관광도시의 해변에서 이같은 총격전을 벌였는데, 범인 중 한명은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1명 범인은 현재 도주 상태에 있다.
범인들의 국적에 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라마단이라는 이슬람 절기이기 때문에 무슬림은 해변에 많지 않았고 피해자 대부분은 해외에서 온 여행객으로 밝혀졌다.
무차별 총격으로 해변은 아수라장이 됐고 도망치려는 사람들로 인해 대량 탈출 현장이 발생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호텔로 도망친 여행객들은 문을 잠그고 나중에 로비에 모여 사건에 대해 충격을 나누기도 했다고 한다.
튀니지는 지난 3월에도 2명의 무장 테러리스트들이 국립 박물관을 습격해 최소 22명을 살해한 일이 있었는데 희생자 모두 해외 여행객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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