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의 새로운 맛집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리랑이 개업 1주년을 맞아 통 큰 세일에 나선다.
현재 15.99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냉면 갈비 콤보 메뉴를 오는 7월 1일(수), 2일(목) 양일간 7.99달러에 판매한다고 아리랑 식당이 밝혔다.
개업 이후 여러 구설수에 휘말려 어려움을 겪었던 아리랑 식당이 새로운 주방장 영입과 ‘손 칼국수’라는 카드로 한인들 사이에 회자되면서 소위 ’대박’으로 들어선 것은 어스틴 한인들 사이에 유명하다.
아리랑 식당은 오는 7월 1일(수), 개업 1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그동안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한인들을 위해 감사 세일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아리랑을 운영하고 이영덕, Hi Lee 사장은 “그동안 아리랑을 찾아준 많은 한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으로 여름을 맞아 한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 냉면 갈비 콤보 세트를 7월 1일(수), 2일(목) 반값에 대접한다”고 밝혔다.
오랜 아프카니스탄 근무 후 미국내 정착을 준비하며 킬린과 인접한 어스틴에 정착을 결심한 이 사장 내외는 아리랑을 통해 한인들과 함께 어울려 살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개업 초 맛과 서비스에 혹평이 난무해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던 이 사장 내외는 “식당을 접을지 말지 진지하게 고민도 했다”면서 지난 시간을 설명했다.
이 사장은 “군대에 근무하며 여러 지역에 거주하면서 불화가 끊이지 않는 한인 커뮤니티를 많이 봤다”면서 ‘식당을 통해 돈보다는 한인들끼리 서로 모여 먹고 즐길 수 있는 곳을 만들자’라는 당초 꿈을 지키기 위해 인건비를 줄이고 새로운 메뉴 구상에 고군분투했다고 한다.
이 사장 내외는 “고민 끝에 어스틴에 없는 메뉴인 손 칼국수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가격의 결정에 있어서도 마진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될 수 있도록 낮췄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힘든 시기를 겪은 후 한인들의 관심이 얼마나 중요하고 큰 힘이 되는지 느꼈다. 한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지만 행여 다른 업소에 폐를 끼칠까 냉면, 갈비 콤보를 이틀간만 반값 세일한다”고 전했다.
아리랑식당은 향후 개업 기념일을 맞아 세일 기간을 하루씩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와 함께 소비자들이 원하는 메뉴를 개발하고 찾는데 더욱 열중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서비스에 미흡한 부분들 경우 식당을 찾아주는 한인들이 잘 지적해주고 있다. 이를 고치고 보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리랑 식당의 이 사장 부부는 “언제나 소비자들에게 나은 서비스와 음식을 대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더욱 발전해 나가는 아리랑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격려로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아리랑 식당은 6801 Airport Blvd.에 위치해 있으며 단체예약 및 주문 문의는 512-454-6364 또는 323-213-0888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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