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화) 네팔 카투만두 2차 지진사태로 인한 구호활동을 지원하던 미 해병 소속 헬기가 사라졌다.
카두만투 외곽 지역에 강도 7.3의 강진이 또 다시 발생한 가운데, 해당 지역 구호활동을 지원하다 사라진 미 해병 소속 헬기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사라진 군용 헬기에는 8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라진 'UH-1Y' 헬기에 탑승해 있던 8명은 2명이 네팔인이고, 나머지 6명은 미 해병들이며, 사라진 헬기는 오후 10시경 네팔 '체리콧'(Charikot) 상공을 지나던 중이었다. 체리콧은 12일 발생한 네팔 2차 지진의 중심지로, 대부분이 산악지형이다.
이번 지진사태로 이미 카투만두에는 추가로 32명 가량이 목숨을 잃었고, 약 1천 2백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번 미 해병소속 헬기 실종사건을 두고 미 국방부는 '여러 정황으로 보아 사라진 헬기는 일정 장소에 안전하게 착륙했을 것으로 보이며, 다만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고 현재상황을 발표했다.
현재 네팔 및 미군 합동 조사반이 사라진 헬기의 행방을 추적 중이며, 사고발생 시점이 야간이어서 현재로서는 이렇다할 사고와 관련한 단서나 안전착륙에 관한 정보는 수집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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