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건네주어 급우 자살방조한' 테런 카운티 고교생 조던 셰리프(17) 실형 선고
자신의 같은 학교 급우에게 총기를 건네주어 자살을 방조한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맥키니 10대가 결국 실형을 선고 받았다.
올 해 17세인 '조던 세리프'(Jordan Sharif)는 테런 카운티 법원결정으로 '자살방조' 혐의와 '무기탈취' 혐의로 최종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이번 사건은 '교내 집단 괴롭힘' 풍조의 극단을 보여준 것으로, 나름 공교육 부분에 있어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북텍사스에 커다란 충격을 학교당국과 학부모들에게 가져왔던 계기가 되었다.
(2015년 4월 6일 뉴스코리아 & 위플 달라스 보도)
[맥키니 고교 집단 폭력 피해 학생 자살 사건] 학부모들 항의 시위 계획...관련자 17세 체포
맥키니 보이드(Boyd) 하이스쿨이 집단 왕따 및 폭력인 '불링(bullying)' 때문에 한 학생이 자살한 사건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레이몬드 하웰(Raymond Howell. 위 사진) 군은 보이드 하이스쿨 1학년으로 오랜 기간 학교 급우들로부터 집단 폭력을 당해오다 지난 2일(목) 총으로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이 3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하웰 군은 자신을 괴롭히는 다른 학생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몇차례 싸움을 하기도 했는데, 상대 학생들은 이 싸움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트위터 등에 올리는 식으로 또 괴롭히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하웰 군은 2일 오전 아침에 잠깐 산책을 나갔다 오겠다고 메모를 남긴 뒤 나갔고, 몇분 뒤 친구에게서 빌린 총으로 자결을 했다고 유가족은 전했다.
이 소식으로 인해 맥키니 커뮤니티는 충격에 빠진 상태. 특히 폭력을 가한 가해 학생들은 현재 3일간 정학을 당한 상태이고, 이 때문에 학부모들도 들고 일어났다.
학부모들은 보이드 하이스쿨 앞에서 9일(목)과 10일(금) 녹색 옷을 입고 집단 폭력에 대한 항의 시위를 할 계획이라고 6일(월) 발표했다. 녹색 옷은 하웰 군이 즐겨있던 옷 색깔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이 주도하는 이 시위에 대해 알리는 페이스북에는 "우리는 변화를 보길 원한다"나 "더 이상 폭력은 안된다"는 글이 게재돼있다.
이 시위는 목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금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학교 길 건너 도로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들은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수업을 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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