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대낮 헤머공격 사건]

13일(수) 오전 10시경 맨하탄 37번가와 8번가 교차로 선상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NYPD 소속 여성경관 Lauren O'Rourke(27)가 헤머를 소지하며 난동을 부리던 데이빗 베릴(David Baril, 30)과 실랑이를 벌이면서 발생했다. 폭력적 성향의 베릴이 여성경관을 위협했고, 결국 이를 피해 피신하던 여성 경관은 길 한복판에서 쓸어지면서도 폭행을 당했다. 사고 소식을 접수한 또 다른 NYPD 소속 Geraldo Casaigne(36)이 베릴을 발견하고 추적하던 중 총탄을 발사해 현장에서 사살하였다. 

현재 NYPD는 경관에 의해 사살된 베릴이 지난 주부터 발생한 맨하탄 인근 잇단 폭행사건의 주범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숨진 데이빗 베릴은 편집증 및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병력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잇단 범행기록 또한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베릴은 13일(수) 오전 10시경 사고현장에 후드 티셔츠와 마스크를 한 채로 길거리를 행보하다 여성경관 Lauren O'Rourke에 포착되었다. 베릴은 이미 지난 주부터 터져나온 인근 폭행사건을 조사 중이던 NYPD가 보안 카메라를 동원해 그 움직임이 추적 중이던 상태였다. 보안 카메라를 통해 베릴의 움직임을 포착한 여성경관 Lauren O'Rourke는 이를 수상히 여겨 베릴에 접근하였고, 곧바로 베릴은 여성경관에 달겨들며 폭력적 성향을 드러냈다. 

머리에 여러 차례 헤머로 폭행을 당한 여성경관 Lauren O'Rourke는 길 바닥에 쓰러졌고, 곧이어 또 다른 남성경관인 Geraldo Casaigne이 베릴을 추적했다. 추적 중이던 Geraldo Casaigne는 모두 네 발의 총탄을 발사했고, 이 중 세발이 베릴에 몸통에 적중한 것으로 NYPD는 보도했다. 

사고발생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베릴은 심각한 상황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고, 베릴에 의해 폭행을 당한 여성경관 또한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얼마 전 자진해서 정신병원을 뛰쳐나온 데이빗 베릴은 맨하탄 유니언 스퀘어(Union Square) 인근을 배회하며, 지난 주 부터 확인된 총 4건의 '해머 폭력사건'의 주범인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여러 보안 카메라 대조결과 하루 전인 지난 12일(화) NYPD는 급기야 베릴의 잦은 출몰장소를 포착, 이의 검거에 나서려던 상황이었다. 

최근 베릴에 의해 헤머로 폭행을 당한 시민들 대부분은 여성들이었으며, 정신병력이 있는 베릴은 거리를 배회하다 눈이 마주치거나. 혼자 공원에 남아있는 이들을 주 목표물로 삼고 소지하고 있던 헤머로 공격을 가해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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