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미 전통무용가에 메이저 언론들 ‘들썩’ 6월 7일(일) 제9회 DFW 드래곤보트 페스티벌 공연 앞두고 메이저 TV방송 출연 요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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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최고로 평가 받는 한국전통무용가 신미미 선생에 대한 미국 메이저 방송매체들의 취재 열기가 뜨겁다.
오는 6월 7일(일) 라스콜리나스 ‘캐롤린 호수’(Lake Carolyn)에서 열리는 제9회 DFW 드래곤보트 페스티벌 공연을 앞두고 ABC와 FOX4가 연일 신미미 선생의 방송 출연을 요청한 것.
신미미 선생은 먼저 6월 5일(금) 오전 4시 ABC 방송에 출연한다. 이 방송국의 토크쇼 진행자인 다이애나 씨가 신미미 선생에게 직접 출연을 요청했다.
신미미 선생은 “다이애나 씨가 드래곤보트 페스티벌 관계자로부터 ‘월드아리랑’ 웹사이트를 알게 됐고 한국의 전통무용과 의상에 매료된 다이애나 씨가 내게 직접 출연을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 ‘월드아리랑’은 신미미 선생이 대표로 있는 한국전통무용 단체다.
신미미 선생은 다음 날인 6일(토)에 FOX4 아침 방송에 출연한다. FOX4 역시 북텍사스 지역 주류사회에 널리 전파되고 있는 신미미 선생의 유명세를 포착해 출연을 요청해왔다.
신미미 선생은 두 방송에서 한국의 전통무용과 의상을 시청자들에게 선뵐 예정이다. 신미미 선생은 현재 ABC 방송에서 장구춤을 공연하고 FOX4 방송에서는 진도북춤을 공연할 계획이다.
신미미 선생은 본지 인터뷰에서 “드래곤보트 페스티벌에서는 아리랑을 공연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방송에서는 아무래도 화려한 의상과 공연이 더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장구춤과 진도북춤을 방송에서 공연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미미 선생은 그러면서 “공연 할 것은 너무 많은데, 무엇을 공연해야 좋을지 고민스럽다”며 “드래곤보트 페스티벌이 열리는 일요일 당일에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웅장한 아리랑 음악에 맞춰 아리랑 춤을 무대에 올릴까 생각 중”이라고 귀띔했다. 신미미 선생은 또 “승무와 검무도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무용 가운데 하나로, 드래곤보트 페스티벌 당일 무대에 올릴까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신미미 선생은 미국 메이저 방송매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내 개인에 대한 관심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며 겸손을 갖추고 “대한민국의 국력이 그만큼 성장했다는 반증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전세계에서 한국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당초 5월 17일(일) 열린 계획이었던 제9회 DFW 드래곤보트 페스티벌은 우천 관계로 6월 7일(일)로 연기됐다. 드래곤보트 페스티벌은 북텍사스 지역을 대표하는 아시안 문화축제 가운데 하나로, 용 장식을 한 보트 경주가 특색이다.
이날 드래곤보트 경주는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되며, 각종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다양한 다문화 아시안 공연이 무대에 올려진다. 제9회 DFW 드래곤보트 페스티벌에 대한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DFWDragonBoatFestival.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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