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영아티스트 리사이틀 … 세계가 주목하는 신예 첼리스트 '브랜넌 조' 7월 11일(토) Northpark Presbyterian Church … 최고의 클레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세계의 뛰어난 젊은 한인 음악가들을 엄선해 클래식 애호가들에 소개하는 ‘영아티스트 리사이틀’이 올해도 달라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영아티스트 리사이틀의 무대를 장식할 주인공은 첼리스트 브랜넌 조(Brannon Cho. 사진) 씨. 그는 각종 음악대회 우승,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독주회 등으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 받고 있는 한인 연주자로 세계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7세부터 첼로 연주 …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세계 무대서 인정
브랜넌 조(Brannon Cho)는 1994년 미국에서 출생해 7세부터 마니 칼러(Marnie Kaller)에게 첼로를 사사했다.
이때부터 그의 재능이 두각을 발휘하기 시작해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되면서 11세에 노스웨스턴 대학의 교수이자 유명한 첼리스트인 한스 젠슨(Hans Jensen) 교수의 개인 제자로 사사를 받게 된다.
그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한 것은 2012년 요한슨(Johanson) 국제 첼로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다.
또한 2013년 카사도(Cassado) 국제 첼로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2015년 몬다비(Mondavi) 센터 설립자 경연대회에서 1위를 하고, 같은 해 스코키 밸리(Skokie Valley) 심포니 영 아티스트 경연대회에서도 1위를 하면서 천재적인 젊은 첼리스트로서 정상에 서게 된다.
이외에도 2012년 스털버그(Stulberg) 국제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2010년 ASTA 전국 솔로 스트링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이 때부터 수 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첼로 독주의 무대를 펼치게 된다. 그 가운데 최근인 2014년에 토쿄 필하모닉과 협연을 통해 화려한 연주회를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브랜넌 조는 내셔널 영아츠(National YoungArts) 재단에 의해 선정돼 HBO의 에피소드인 매스터클라스(Masterclass)의 주인공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 에피소드에서는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인 쟈수와 벨(Joshua Bell)과 함께 뉴욕, 런던, 마이애미, 워싱턴 D.C. 등을 순회하며 챔버 뮤직 연주를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브랜넌 조는 최근 미국 오페라 소사이어티(American Opera Society)의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에 그는 메도우마운트 음대, 하이페츠 협회(Heifetz Institute), 크론버그(Kronberg) 아카데미 마스터클라스, 메누힌(Menuhin) 페스티벌 등에 참가했다.
브랜넌 조는 저명한 교수들에게 사사했는데, 그 중에는 프랜스 헬머슨(Frans Helmerson), 랄프 커쉬밤(Ralph Kirshbaun), 이반 모니게티(Ivan Monighetti), 린 하렐(Lynn Harrell), 티모시 에디(Timothy Eddy) 등이 포함됐다.
현재 그는 노스웨스턴 대학 비넨(Bienen) 음대에서 한스 젠슨 교수의 제자로 사사받고 있다.
브랜넌 조가 연주하는 첼로는 안토니오 카시니(Antonio Casini)에 의해 1668년에 제작된 것으로 수려한 화음을 자랑하는 악기로 알려졌다.
브랜던 조는 오는 6월 11일부터 열리는 차이코프스키 경연대회 결선에 참가한다. 이 대회 결선은 미국인으로는 3명만이 참가하는데 그 중 브랜넌 조가 포함된 것.
첼리스트 브랜넌 조의 뛰어난 연주 실력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인정 받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세대 한인 연주자가 펼치는 최고의 무대 …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올해로 5회를 맞는 ‘영 아티스트 리사이틀’은 임정숙 플룻 스튜디오가 주최하고 뉴스코리아가 후원하는 무료 관람 행사다.
영아티스트 리사이틀은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뮤지션 가운데 실력있는 신인들을 발굴하는 문화공연이다. 또 이들을 달라스 한인사회에 알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한인 2세들에게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주는 열린문화공간이다.
제1회 공연에는 원 리(Won Lee), 제2회 때에는 스캇 월렛(Scott Wollett)이 각각 플룻과 오보에 연주로 달라스 지역 한인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고 제3회 때에는 천재 첼리스트 장성찬이, 그리고 지난 해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영아티스트 리사이틀은 오는 7월 11일(토) 오후 7시 30분부터 노스파크 장로교회(Northpark Presbyterian Church)에서 열리며, 리사이틀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뉴스코리아 972-247-9111로 하면 된다.
김민아 기자 press4@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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