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체전 대표선수단 확정, 5월 30일(토)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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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30일(토) 미주체전 출정식을 앞두고 있는 달라스 한인체육회(회장 장덕환)가 대표선수단을 확정 짓고 후원금을 목표치 가깝게 끌어올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 27일(수) 오후 7시, 수라식당에서 각 종목별 회장단 회의를 갖고 미주체전 참가를 위한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달라스는 12개 종목에 임원 28명과 선수 138명 등, 총 166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미주체전에는 사상 처음으로 육상에도 선수단을 파견한다. 총 5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이번 미주체전을 계기로 달라스 육상협회(회장 김은정)도 창립됐다.
달라스 대표선수단의 주축은 10∙20대의 젊은 선수들이다. 2년 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19회 대회를 위한 전략으로, 지금부터 ‘꿈나무’를 육성해 달라스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이뤄내겠다는 체육회의 뜻이다.
미주체전 참가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후원금 모금도 탄력을 받고 있다. 체육회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7일을 기준으로 총 5만 6,300 달러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체육회는 총 참가비용이 10만 2,4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 가운데 7만 달러 가량을 후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체육회는 그 동안 후원금 모금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후원금은 지난 5월 6일 기준으로 3만 9,860 달러에 그쳤다. 하지만 정석근 후원회장과 장덕환 체육회장을 중심으로 임원진이 노력해 후원금을 5만 6,300 달러까지 끌어 올렸다.
하지만 갈 길은 아직 멀다. 미주체전까지 1만 4,000 달러 가량을 추가로 모금해야 하기 때문이다.
장덕환 회장은 이날 회장단 모임에서 “후원금을 쾌척한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거금을 후원한 달라스 한인회 안영호 회장과 정창수 이사장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종합순위 3위를 노리는 달라스 대표선수단은 오는 5월 30일(토) 오후 6시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달라스 한국여성회(회장 강석란)가 식사를 제공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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