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창립 26주년을 맞는 달라스충현장로교회(담임목사 김일수)에서 가정의 달 5월에 특별한 부흥회를 개최했다.
특별히 교회 창립 26주년을 맞는 충현장로교회는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를 표어로 하나님을 섬기고 지역사회의 빛이 되는 믿음의 삶을 살도록 노력하고 있다.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부흥회는 ‘복음을 살라’는 주제로 어스틴 주님의 교회의 담임인 허성현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허 목사는 3일 동안 5번의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삶’에 대하여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시작해 ‘그리스도와 영생’, ‘복음으로 사는 것’, 그리고 세상 속에 ‘교회의 역할’과 ‘리더의 삶’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해 성도들에게 큰 은혜를 끼쳤다.
허성현 목사는 “오늘날 교회와 크리스천의 문제는 ‘복음’을 잘못 이해하는 데서 비롯된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내 삶과 가정, 이웃과 교회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실제 삶 속에서 내가 얼마나 복음으로 살고 있는지 이것이 신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이번 부흥회의 핵심을 설명했다.
◎ “복음을 알고, 복음대로 살라” = 15일(금) 허성현 목사는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라!(Let God be God)”라는 주제로 부흥회 첫날을 시작했다. 허 목사는 신앙에 있어서 ‘하나님과의 관계설정’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종교다원주의 시대속에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주임을 인식하고 ‘그분만이 유일하다’ 선포하고 살아가는 것이 크리스천”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실제 삶은 하나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고 있다”며 “이제 우리의 이름값을 하고 살자”고 성도들을 권면했다.
허 목사는 “하나님의 지존성과 우리를 향한 사랑을 분명히 알고,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항상 그분을 의식하고 사는 것이 진정한 크리스천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둘째날에는 ‘예수가 그리스도 되게 하라!”라는 주제로 모든 인간에게 그리스도가 왜 필요하며, 하나님의 사랑인 영생이 무엇인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 저녁에는 “복음을 알고 복음을 살라!”라는 주제로 하나님을 의식하고 살아갈 때, 나를 통해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그리스도의 편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셋째날인 17일(일)에는 “교회가 교회되게 하라”란 설교를 통해, 교회는 ‘위로 받는 공동체’, ‘사랑하는 공동체’, ‘예수 중심 공동체’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함을 선포했다.
허 목사는 부흥회를 통해 본질적이며 무거운 주제에 접근했으나 이를 성도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했고, 또 크리스천으로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질타하고, 강력하게 권면해 성도들에게 큰 은혜를 끼쳤고, 실제 열매 있는 믿음의 삶을 위한 도전과 결단의 기도를 이끌어 냈다.
◎ 헌신된 임직자들의 결단의 자리 = 부흥회의 마지막 날인 17일(일) 오후 5시에는 4명의 안수집사와 4명의 권사를 새롭게 세워 보다 뜻깊었다.
소박하고 간결하게 진행된 임직식은 임직자들 스스로가 하나님 나라와 몸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결단의 자리였다. 본당에 모인 성도들은 충현교회의 임직자들을 위해 함께 안수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신실한 제자되기를 권면하고 축복했다.
새로 장립된 신구순 권사는 “부흥의 불씨가 일도록 기도하겠다”며 ”섬김과 나눔이 있는 교회, 사랑으로 하나되는 교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클리프 베일리 집사는 “리더로 세우심에 감사하다. 교회의 리더이자 예수의 제자로 책임감을 가지고 살겠다. 한인 1.5세들을 위해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포함하는 사역을 비전으로 가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켈리 윤 기자 press2@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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