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지역 24일(일) 새벽 강풍 호우 피해 보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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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일) 새벽에 강풍을 동반한 호우가 북텍사스 지역을 강타해 그 피해가 속출했다. 메트로 지역 일부에서는 불어난 침수로 인해 인명 구조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날 새벽 4시경 달라스와 태런 카운티 일부에서는 강풍과 토네이도 경보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로 인해 잠자던 주민들이 놀라 깨는 일이 발생했다. 
곧이어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어빙의 이스트 트리티니 블러바드와 벨트라인 로드 지역에서 새벽에 차량이 물에 잠겼다는 신고가 들어와 구조가 이뤄졌고, 존슨 카운티에서도 5명의 인명 구조가 있었다. 
최악의 피해는 알바라도(Alvarado), 릴리안(Lillian), 홈스테드(Homestead), 비너스(Venus) 등의 지역으로 알려졌다. 
달라스 소방국은 오전 7시경 루나 로드와 캘리포니아 크로싱이 만나는 지역에서 2명의 인명을 침수로부터 구조했다. 
북텍사스 여러 도로가 높아진 수위의 물로 인해 몇시간씩 차단되기도 했다.
라스콜리나스의 맥아더 블로버드 상의 CVS 상점은 강풍에 의해 지붕이 날라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달라스 지역의 로얄 레인과 마쉬 레인이 교차하는 지점의 주택가에서 대형 나무들이 강풍에 부러져 무너지면서 주택에 피해를 주기도 했다.  
텍사스 중부 블랜코(Blanco) 강 주변의 작은 타운들의 주민들에게는 불어난 강물의 홍수 위험 때문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어스틴에서 남서쪽으로 40마일 떨어진 윔벌리(Wimberley) 지역에서도 홍수로 인한 인명 구조 작업이 이뤄졌다. 
24일 새벽에 28,000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고 온코 전기회사는 밝혔다. 전기 작업반들이 새벽에 복구 작업을 펄쳐 이날 오전 9시경에는 16,000가구로 줄었다. 정전은 주로 알링턴, 디소토, 맥키니, 시고빌(Seagoville)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DFW 공항은 이날 새벽 자정경 3인치의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토요일에 .61인치에 이어 이번달에만 11.37의 강우를 기록해 5월 기록으로는 사상 네번째로 많은 강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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