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목) 이른 오전 북텍사스에 쏟아진 폭우로 적지 않은 지역들이 침수와 단전, 홍수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미 3주째 마치 늦여름 장마철 같은 일기를 보이고 있는 북텍사스는 21일 쏟아진 폭우로 인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이미 북텍사스 대부분 지역들에 홍수경보 및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이며, 한 시간에 거의 2인치 가량의 강우를 보인 DFW 일대는 단전과 국부성 홍수로 인해 출근길 대란을 빚기도 했다.
오전 5시를 전후해 본격화되었던 이번 폭우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려했던 헤일과 강풍을 동반하지 않아 이로 인한 추가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우로 인해 알렌(Allen)의 경우 일부 가옥이 내려친 번개에 의해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와일리(Wylie)의 경우는 유틸리티 공급관이 피해를 입으면서 일부 지역들에 공급되던 전력이 차단되기도 했던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번 폭우는 지상 뿐만 아니라, 항공운항에도 차질을 불러와 적지 않은 항공일정이 취소되었다. 오전 6시 45분경 해제된 활주로 운항정지명령은 한 때 급격하게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내려졌었다.
현재 미 기상청은 북텍사스 일대에 머물고 있는 습한 전선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다음 날인 22일(금)까지는 많이 완화되어 평이한 수준으로 전락할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오는 메모리얼 데이 주말을 맞아 다시 북텍사스 일대에 적지 않은 강우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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