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북한구호 선교단체인 ‘달라스 우리민족 서로돕기’ 상임대표 윤유종 목사(사진)가 5월 방북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선교보고를 겸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윤 목사는 지난 27일(수) 낮 12시 영동회관에서 ‘북한 구호선교 보고회’를 열고 북에 국수 10톤과 강냉이 60톤을 전달한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달라스 우리민족 서로돕기’ 박영남 상임고문과 총무를 맡고 있는 정진영 목사도 함께 했다.
윤 목사는 강원도해외동포사업처를 통해 북에 전달한 국수와 강냉이가 제대로 배포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3월 28일 1차 방북 했다. 하지만 북측 운송 문제로 국수와 강냉이가 원래대로 배포돼지 않았고 윤 목사는 발길을 돌려야 했다.
윤 목사는 부득이하게 지난 5월 2일 다시 북한을 방문했고 국수와 강냉이가 약속대로 전달된 것을 확인했다.
‘달라스 우리민족 서로돕기’가 보낸 국수와 강냉이는 원산 중등학원, 강원도 인민병원, 원산 애육원, 문천학원 등에 분배됐다.
윤 목사에 따르면 국수 10톤과 강냉이 60톤을 구입하는데 각각 1만 달러와 2만 7,600 달러가 투입됐고 운송비만 1,900 달러가 소요됐다. 비용은 달라스와 한국 등에서 모금된 기금으로 충당됐다.
윤유종 목사는 앞으로도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의료선교, 스포츠선교 등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동포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윤 목사는 특히 ‘달라스 우리민족 서로돕기’를 통해 재미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 UN대표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매월 첫째 주 일요일 빛내리교회에서 열렸던 ‘평화통일과 북한인권을 위한 기도회’가 앞으로는 US75 고속도로와 레너로드(Renner Rd.) 교차지점 남서 코너에 위치한 미국교회인 하이츠 침례교회(The Heights Baptist Church)에서 개최된다.
6월 기도회는 6월 7일(일) 오후 5시 30분으로 예정돼 있으면 자세한 내용은 박영남 장로(전화 972-897-9830)에게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 press@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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