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린 한인회(회장 정금조)가 오는 8월 15일,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금조 한인회장은 이를 위해 과수원길로 잘 알려져 있는 가수 하청일을 비롯해 가수 황경숙씨를 섭외해 한인들을 위한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한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힘든 시기이다. 이럴 때일수록 한인들이 함께 모여 화합하고 친목을 도모 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과수원길과 동물농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가수 하청일 씨와 황경숙씨가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다.
또한 이번 공연을 위해서 킬린 지역 한국 전통음악을 전수에 힘쓰고 있는 킬린 민속회가 태평가와 함께 뱃노래, 장구춤, 부채춤 등 신명나는 전통 가락을 선보일 예정이다.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는 4번가에 위치한 Killeen Performing Center에서 저녁 7시에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정금조회장( 254-338-0363)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킬린 한인교육에 이바지하기 위해 8.15 광복절을 맞아 장학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킬린 한인회는 “비록 적은 기금이자만 한인 2세들의 교육을 위해 소정의 기금을 마련하고 향후 학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정 회장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은 성적 우수생을 비롯해 예체능 특기생들에게도 지급된다.
정 회장은 “학업이 경제 사정 때문에 멈춰서는 안된다.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이를 통해 한인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학금 신청을 위해서는 소정의 신청서와 함께 성적 증명서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학금 신청 접수는 킬린 한인회관에 8월 5일(수)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254-338-0363, 또는 254-702-4325로 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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