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월드컵] 미국, '소나기골'로 전 챔피언 일본을 5대 2로 대파하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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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대회에서 미국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미국은 5일(일)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예상을 뒤엎고 5-2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주장인 칼리 로이드가 3골을 넣는 해트트릭의 수훈갑 역할로 역대 여자월드컵 결승전 최다골의 기록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미국은 여자월드컵에서 1991년과 1999년에 이어 세차례 우승컵을 차지해 역대 두 차례 우승을 거둔 독일을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국에 등극했다. 
2011년 독일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은 미국에 승부차기로 우승했는데, 이번에 그 빚을 갚는 미국의 승리로 미국이 세계 최강 여자 축구 국가임을 과시했다. 
이날 미국의 골잔치는 말 그대로 파죽지세였다. 전반 3분만에 매건 라피노의 코너킥을 로이드가 받아 선제골을 기록하더니 2분 뒤 로렌 홀리데이가 올려준 프리킥을 다시 로이드가 가볍게 밀어넣어 2골째를 기록했다. 이어 전반 14분경 토비 히스가 올려준 프리킥을 일본 수비수가 걷어찼지만 홀리데이가 슈팅으로 골로 만들었다. 
16분경 로이드가 다시 장거리 슈팅으로 골을 기록해 4대 0으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하게 했다.
일본은 전반 27분경 1골을 만회한 뒤 후반 7분 미국의 자책골로 4대 2까지 따라붙었지만 곧이어 미국 히스가 골을 기록하면서 결국 5대 2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전날 열린 영국과 독일의 3, 4위전에서는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끝에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영국이 독일을 1대 0으로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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